어젯밤 코엑스 D홀. 무대 위에 두 남자가 나란히 섰다.
유해진. 류승룡. 영화 부문 대상, 방송 부문 대상. 백상예술대상 62년 역사에서 같은 날 대상을 나눠 가진 두 사람이 30년 지기 친구라는 사실은, 그냥 우연으로 넘기기엔 뭔가 있었다.
비데공장 동료가 어떻게 같은 날 대상을 받았나
이 둘의 인연은 대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갑인데 학번은 다섯 학번 차이. 류승룡이 늦게 입학했다. 연극영화과 동기로 만나서 졸업 후 갈 곳이 없었다. 일이 없으면 같이 충남 조치원의 비데공장에 나가서 알바를 했다. 류승룡은 거기서 낮잠 시스템까지 도입했다고 한다.유해진은 영화 왕의 남자로 무명을 벗었다. 류승룡은 광해로 천만 배우가 됐다. 둘 다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이름이 알려졌고, 그 전까지는 공사판과 비데공장을 오가며 버텼다.
그런 두 사람이 2026년 5월 8일, 같은 무대에서 나란히 대상 트로피를 들었다. 유해진은 17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왕과 사는 남자로, 류승룡은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30년 전 같이 포스터 붙이던 사이"라는 수상소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었다.
왜 하필 이 두 사람이 올해 대상이었나
백상은 매해 논란이 많다. 올해도 유재석 후보 제외 논란, 김유정과 박신혜 탈락 논의가 시끌시끌했다. 그런데 대상만큼은 반응이 달랐다. "이건 인정"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이유가 있다.
유해진의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흥행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1628만 관객. 명량 바로 아래다. 류승룡의 김 부장 이야기는 방영 내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고, 실패의 여정을 다룬 드라마 속 캐릭터와 류승룡 본인의 무명시절이 겹쳐 보인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재밌는 건, 이 두 작품 모두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는 점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의 마지막 4개월을 다뤘고, 김 부장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그렸다.
대상을 받은 두 배우의 실제 삶과 그들이 연기한 캐릭터 사이에 묘한 공명이 있었다. 비데공장에서 시작해 대상까지 올라온 사람들이, 실패와 평범함을 연기해서 상을 받은 거다.
“경쟁이 너무 싫었다. 매 순간 제 가치와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는 게 너무 버겁고 힘들 때가 많았다.”
수상소감이 아니라 고백이었다. 주변에 잘하는 배우가 너무 많았다고 했다. 뒤처지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지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버텨온 시간이 자신을 만들었다고 했다.
미지의 서울에서 1인 4역을 소화했다.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 거기에 서로를 연기하는 두 인물까지. “내가 무슨 자신감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나” 매일 고민했다고 한다. 촬영 전까지 불안에 시달렸던 배우가 결국 백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거다.
후보 라인업을 보면 이 수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다. 김고은, 박지현, 신혜선, 임윤아. 한 명도 빠지면 안 되는 이름들 사이에서 박보영이 올라섰다.
박보영은 왜 울었나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박보영이 호명되자마자 얼굴이 일그러졌다.“경쟁이 너무 싫었다. 매 순간 제 가치와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는 게 너무 버겁고 힘들 때가 많았다.”
수상소감이 아니라 고백이었다. 주변에 잘하는 배우가 너무 많았다고 했다. 뒤처지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지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버텨온 시간이 자신을 만들었다고 했다.
미지의 서울에서 1인 4역을 소화했다.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 거기에 서로를 연기하는 두 인물까지. “내가 무슨 자신감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나” 매일 고민했다고 한다. 촬영 전까지 불안에 시달렸던 배우가 결국 백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거다.
후보 라인업을 보면 이 수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다. 김고은, 박지현, 신혜선, 임윤아. 한 명도 빠지면 안 되는 이름들 사이에서 박보영이 올라섰다.
"선의의 경쟁자가 되어주시고 때로는 페이스메이커처럼 힘이 되어준 배우분들"이라는 말은, 라이벌을 향한 존경이면서 동시에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문장이었다.
마지막에 이런 말을 남겼다.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아직 멀었다. 오늘 하루를 잘 살아가자.” 미지의 서울 속 대사 같기도 하고, 박보영 본인의 진심 같기도 한 문장이 시청자들 가슴에 꽂혔다.
임수정이 방송 부문 여자 조연상으로 호명됐다. 파인 촌뜨기들에서의 연기를 인정받은 거였는데, 무대에 오른 임수정은 기쁜 표정이 아니었다.
“어머니가 하늘의 별이 되신 지 4개월이 됐다.”
넉 달 전 모친상을 당한 사실을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한 거였다. 아무도 몰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쁘다는 이유로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이 마음에 남아 슬픔이 더 깊어지더라.” 세상이 잠시 멈춘 듯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마지막에 이런 말을 남겼다.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아직 멀었다. 오늘 하루를 잘 살아가자.” 미지의 서울 속 대사 같기도 하고, 박보영 본인의 진심 같기도 한 문장이 시청자들 가슴에 꽂혔다.
어버이날에 어머니를 잃은 배우가 무대에 올라갔다
이날 시상식은 5월 8일. 어버이날이었다.임수정이 방송 부문 여자 조연상으로 호명됐다. 파인 촌뜨기들에서의 연기를 인정받은 거였는데, 무대에 오른 임수정은 기쁜 표정이 아니었다.
“어머니가 하늘의 별이 되신 지 4개월이 됐다.”
넉 달 전 모친상을 당한 사실을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한 거였다. 아무도 몰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쁘다는 이유로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이 마음에 남아 슬픔이 더 깊어지더라.” 세상이 잠시 멈춘 듯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이 상이 엄마가 멈춰 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응원해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버이날에 어머니를 떠나보낸 딸이 무대에 올라 어머니 이야기를 한 거다. 날짜가 우연히 겹친 건데, 그 우연이 객석 전체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건 연출이 아니었다. 타이밍이 만든 진심이었다.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박정민.
이 사람 수상 이력이 좀 특이하다. 2016년 동주로 백상 신인상을 받았다. 2021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조연상을 받았다.
어버이날에 어머니를 떠나보낸 딸이 무대에 올라 어머니 이야기를 한 거다. 날짜가 우연히 겹친 건데, 그 우연이 객석 전체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건 연출이 아니었다. 타이밍이 만든 진심이었다.
박정민은 왜 "왜 주셨어요"라고 했나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박정민.
이 사람 수상 이력이 좀 특이하다. 2016년 동주로 백상 신인상을 받았다. 2021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조연상을 받았다.
그리고 2026년 얼굴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신인상, 조연상, 최우수 연기상. 백상 역사상 이 세 개를 다 받은 배우는 박정민이 처음이다.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른다.
근데 정작 본인은 무대에 올라서 "왜 이런 걸 주셨어요?"라고 했다. 몇 년째 후보에만 오르고 상을 못 타서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었다.
근데 정작 본인은 무대에 올라서 "왜 이런 걸 주셨어요?"라고 했다. 몇 년째 후보에만 오르고 상을 못 타서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었다.
본인이 그 별명을 언급하면서 "이 상을 주셔서 상에 또 연연하게 될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얼굴에서 박정민은 아들과 젊은 시절의 아버지를 동시에 연기했다. 원래는 아들 역할만 제안받았는데, "그것만으로는 제 연기력을 뽐낼 수 없을 것 같아 아버지 역도 같이 하면 안 되냐"고 직접 제안했다고 한다. 연상호 감독이 대뜸 승낙했고, 결과는 그랜드슬램이었다.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떼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동주의 송몽규에서 시작해 얼굴의 1인 2역까지. 이 사람의 궤적 자체가 하나의 서사였다.
얼굴에서 박정민은 아들과 젊은 시절의 아버지를 동시에 연기했다. 원래는 아들 역할만 제안받았는데, "그것만으로는 제 연기력을 뽐낼 수 없을 것 같아 아버지 역도 같이 하면 안 되냐"고 직접 제안했다고 한다. 연상호 감독이 대뜸 승낙했고, 결과는 그랜드슬램이었다.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떼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동주의 송몽규에서 시작해 얼굴의 1인 2역까지. 이 사람의 궤적 자체가 하나의 서사였다.
故 안성기, 이순재, 전유성을 왜 그 무대에서 불렀나
시상식 중간에 특별 무대가 있었다. 배우 유연석이 노래를 부르고 이병우 감독이 연주하는 사이, 화면에 안성기, 이순재, 전유성의 생전 모습이 흘러나왔다.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 이런 내레이션이 깔렸다고 한다. 객석에서 박지훈이 울었다. 임수정도, 현빈 옆의 손예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 무대가 특별했던 건, 단순한 추모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안성기는 한국 영화의 대들보였다. 이순재는 방송 드라마의 역사 그 자체였다.
전유성은 코미디라는 장르를 지켜온 사람이었다. 영화, 방송, 코미디. 백상예술대상이 아우르는 세 영역의 거목들이 한 해 사이에 모두 떠난 거다.
시상식이 하필 어버이날이었다는 것까지 겹치면서, 이 무대는 "대중문화의 어버이들을 기리는 시간"이 됐다. 계획된 연출이었겠지만, 감정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그게 이 무대를 진짜로 만들었다.
시상식이 하필 어버이날이었다는 것까지 겹치면서, 이 무대는 "대중문화의 어버이들을 기리는 시간"이 됐다. 계획된 연출이었겠지만, 감정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그게 이 무대를 진짜로 만들었다.
4관왕이 된 왕과 사는 남자
올해 백상의 최다 수상작은 왕과 사는 남자다. 대상, 신인상, 인기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까지 4관왕.(장항준 감독은 앞으로 명품은 구찌만 산다고 하네요.ㅋㅋㅋ)
이 영화의 수상 구조를 보면 재미있는 패턴이 보인다. 유해진이 대상, 박지훈이 신인상. 30년차 베테랑과 신인이 한 작품에서 나란히 수상한 거다.
박지훈은 수상소감에서 "통통한 저를 끝까지 믿어준 장항준 감독에 감사하다"고 했다. 단종 역할을 위해 일부러 체중을 늘렸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단종 오빠"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박지훈은 수상소감에서 "통통한 저를 끝까지 믿어준 장항준 감독에 감사하다"고 했다. 단종 역할을 위해 일부러 체중을 늘렸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단종 오빠"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네이버 인기상까지 받으면서 2관왕을 달성했는데, 이건 팬덤의 힘이 아니라 캐릭터의 힘이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유해진의 1700만 관객이라는 숫자와 박지훈의 신인상이 한 작품에서 동시에 터진 건, 이 영화가 세대를 관통했다는 증거다.
30년을 연기한 사람과 처음 스크린에 선 사람이 같은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그 연결이 4관왕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유해진과 류승룡의 30년. 박정민의 그랜드슬램까지 10년. 박보영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버텨온 시간. 임수정이 어머니를 잃고 보낸 4개월. 故 안성기, 이순재, 전유성이 대중문화에 바친 수십 년.
이번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이 처음 생겼다.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기념해서다. 몽유도원이 작품상을, 김준수가 비틀쥬스로 연기상을 받았다. 60년 동안 시상식에 끼지도 못했던 장르가 드디어 자기 자리를 얻은 거다. 이것도 시간의 이야기다.
화려한 레드카펫 아래에, 비데공장이 있었다. 눈부신 트로피 뒤에,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에 짓눌린 밤이 있었고, 어머니를 보내고 세상이 멈춘 시간이 있었다.
백상은 그 시간을 호명했다. 그래서 올해 시상식이 유독 먹먹했던 거다.
올해 백상
올해 백상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있다면, 시간이다.유해진과 류승룡의 30년. 박정민의 그랜드슬램까지 10년. 박보영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버텨온 시간. 임수정이 어머니를 잃고 보낸 4개월. 故 안성기, 이순재, 전유성이 대중문화에 바친 수십 년.
이번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이 처음 생겼다.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기념해서다. 몽유도원이 작품상을, 김준수가 비틀쥬스로 연기상을 받았다. 60년 동안 시상식에 끼지도 못했던 장르가 드디어 자기 자리를 얻은 거다. 이것도 시간의 이야기다.
화려한 레드카펫 아래에, 비데공장이 있었다. 눈부신 트로피 뒤에,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에 짓눌린 밤이 있었고, 어머니를 보내고 세상이 멈춘 시간이 있었다.
백상은 그 시간을 호명했다. 그래서 올해 시상식이 유독 먹먹했던 거다.
Q&A
Q1.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자는 누구인가?
영화 부문 대상은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 방송 부문 대상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류승룡이 수상했다. 두 사람은 대학 동기이자 30년 지기 친구다.Q2. 박정민의 백상 그랜드슬램이란 무엇인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 조연상, 최우수 연기상을 모두 수상한 것을 그랜드슬램이라 부른다. 2016년 동주 신인상, 2021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조연상, 2026년 얼굴 최우수 연기상으로 박정민이 최초 달성했다.Q3. 박보영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된 이유는?
"경쟁이 너무 싫었다. 매 순간 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게 버거웠다"는 솔직한 고백이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미지의 서울에서 1인 4역에 도전한 부담감까지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Q4. 임수정의 수상소감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어버이날인 5월 8일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받은 임수정이 4개월 전 모친상을 처음 공개하며, "이 상이 엄마가 멈춰 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응원해주는 것 같다"는 소감으로 객석 전체를 울렸다.Q5.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새로 생긴 부문은?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맞아 뮤지컬 부문이 처음 신설됐다. 작품상은 몽유도원, 연기상은 비틀쥬스의 김준수, 창작상은 에비타의 서병구가 수상했다.참고자료
- 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broadcast/2026/05/08/G42WEZJTMQYDQNDEGNSTKZTEGI/ - 조선일보, 유해진·류승룡 대상 종합 기사
- https://news.nate.com/view/20260508n34320?mid=e1100 - 마이데일리, 박보영 최우수상 수상소감 전문
- https://news.nate.com/view/20260508n32516 - 마이데일리, 임수정 조연상 수상소감 전문
- https://news.nate.com/view/20260508n34355?mid=n1101 - 엑스포츠뉴스, 박정민 그랜드슬램 최우수상 기사
- https://www.elle.co.kr/article/1902273 - 엘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리스트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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