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 승용이 사귄다. 환승연애4 종영 4개월 만에 본인 입으로 말했다. 5월 8일, 민경 유튜브 채널 '민와와’에 올라온 영상 하나가 전부 뒤집었다. 제목은 ‘전하고 싶은 이야기’. 승용도 같이 나왔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게 맞다.” 민경이 카메라를 보며 한 첫마디였다. 방송 안에서 이 둘은 거의 남남이었다. 민경은 유식이라는 8년짜리 전 남친과 재회를 두고 흔들렸고, 승용은 현지한테 매달리다 차였다. 서로의 이름이 교차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카메라 꺼지고, 둘이 만났다. 이건 대본이 아니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접점이 없었는데 어떻게 만났다는 거야 민경 본인도 이걸 알고 있었다. “남자친구가 같은 방송에서 출연하고, 그 방송 안에서 큰 접점이 없어서 이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이 됐다.” 그래서 4개월을 끌었다고 했다. 승용이 말한 타임라인이 핵심이다. “방송 전부터 만났다. 얼굴이 다 알려지기 전에 마스크 끼고 거의 매일 데이트했다.” 촬영이 끝나고 간간이 연락을 주고받다가, 어느 날 카페에서 단둘이 처음 만났단다. 그날부터 매일 연락했고, 한강을 특히 많이 갔다고. 여기서 시간 순서를 짚어보면 이렇다. 환승연애4는 2025년 10월경 촬영, 2025년 11월 첫 방영, 2026년 1월 최종화 공개. 승용이 말한 "방송 전"은 촬영 종료 후, 방영 시작 전 사이다. 즉 카메라 앞에서 각자 전 연인한테 울고불고 하던 그 영상이 나오기 전부터, 이미 둘은 밥을 같이 먹고 있었다는 거다. 8년 연애한 유식이 있는데 왜 승용이었을까 이게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민경과 유식은 8년을 함께했다. 인생의 절반을 같이 쓴 사이다. 최종화에서 민경은 유식에게 "나 없이 살 수 있어?"라고 물었고, 유식은 현지를 선택했다. 민경은 혼자 숙소로 돌아왔다. 그런데 본인 말로는 "이렇게 될 걸 예상했다"고 한다. 예상했다는 건, 이미 마음이 정리되고 있었다는 뜻이다. 아니, 어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