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딸이 방송에 나왔다. 그것도 JTBC ‘톡파원 25시’ 뉴욕 톡파원으로. 2006년생 박애린. 뉴욕대 재학 중. 미국 거주 19년 차. 이쯤 되면 그냥 미국 사람 아닌가 싶은데, 한국어를 한다. 아빠가 투머치토커인데 말을 못 하면 그게 더 이상한 거긴 하다. 솔직히 나도 처음에 “또 연예인 2세 방송 나온다고?” 했다. 근데 이건 좀 결이 달랐다. 아빠가 박찬호, 왜 방송에 나온 거냐 5월 4일 방송된 톡파원 25시. 뉴욕 랜선 여행 코너에서 새 톡파원이 등장했다. 뉴욕 톡파원 홍지훈이 "특별한 손님과 함께 제대로 파헤쳐 보겠다"고 운을 뗐다. 그러더니 "애린이가 저보다 트렌드에 훨씬 바싹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사실 애린이 아버지가 한국 야구의 전설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다.” 이찬원이 "이게 실화야?"라고 했고, 김숙이 "찬호 오빠가 이렇게 큰 딸이 있어?"라며 놀랐다. 아니 근데 박찬호가 2005년에 결혼했으니까 큰 딸이 스무 살인 게 당연한 건데 왜 다들 놀라는 거냐. 세월은 나만 빨리 가는 게 아니었다. 전현무는 홍지훈이랑 박애린 사이를 보고 "여사친이야 여친이야"라고 던졌다. 박애린이 "네"라고 딱 끊었고 이찬원이 "확실해요?"까지 확인 사살. 아니 근데 내가 이 입장이었으면 카메라 앞에서 저 질문 받는 것 자체가 좀 고역 아닌가. 박찬호 딸인데 투머치토커 유전자는 어디 갔냐 박찬호 하면 말 많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한국 방송에 나올 때마다 MC가 말을 끊어야 할 정도로 쏟아내서 'TMT’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근데 딸이 방송에 나왔는데, 김숙이 "애린이가 잘하네"라고 했다. 이찬원은 한술 더 떠서 "지훈이보다 나은데"라고 짚었다. 김숙이 "지훈아 너 자리 약간 위험하다"까지. 솔직히 이거 보고 한참 멍때렸다. 아빠가 투머치토커라 딸이 말을 못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