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어뮤직 7년 동행을 끝내고 자체 레이블 AREA를 세웠고, 올해 DJ 레이블 AREA X까지 런칭했다. 솔로 프로젝트 릴 모쉬핏으로 벌어도 규정과 수익을 칼같이 반으로 나누는 사람이다. 커리어가 안정되니까 다음 스텝을 밟은 거다.
비트 찍던 손이 반지 케이스를 열었다
5월 9일, 한 여자의 계정에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answered with a YES … in Nice.” 프랑스 니스 해안가, 밀짚모자 쓴 금발 남자가 반지 케이스를 펼쳐 들고 있었다. 그루비룸 이휘민이었다.
여자친구가 고개를 돌리자 망설임 없이 입을 맞췄고, 다음 사진엔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프러포즈에 성공한 남자의 표정은 무대 위에서 보던 그 사람이 아니었다. 그냥 좋아서 웃는 얼굴이었다.
댓글에 휘민이 직접 반지와 하트 이모지만 남겼다. 말 한마디 없이도 다 설명이 되는 장면이었다.
여자친구가 고개를 돌리자 망설임 없이 입을 맞췄고, 다음 사진엔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프러포즈에 성공한 남자의 표정은 무대 위에서 보던 그 사람이 아니었다. 그냥 좋아서 웃는 얼굴이었다.
댓글에 휘민이 직접 반지와 하트 이모지만 남겼다. 말 한마디 없이도 다 설명이 되는 장면이었다.
근데 이 사람이 왜 니스까지 갔을까
휘민은 올해만 해도 쉴 틈이 없었다.4월에는 힙합플레이어 페스티벌 2026 무대에 릴 모쉬핏으로 올랐고, 5월 16일에는 자기가 새로 만든 DJ 레이블 AREA X의 첫 번째 블록파티가 압구정에서 잡혀 있다. 레이블 대표이자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세 개의 명함을 동시에 돌리는 사람이다.
그 와중에 프랑스를 갔다. 연인과 여행을 갔는데 반지까지 챙겼다는 건, 이게 즉흥이 아니라 계획이었다는 뜻이다. 바쁜 사람이 시간을 내는 방식이 곧 그 사람의 우선순위를 보여준다. 휘민한테 이 여자가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런데 휘민의 성격을 아는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사람은 원래 숨기는 스타일이 아니다. 쇼미더머니 12에서 정원 미달 당하고 독기 가득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쏘아보던 사람이, 무대 밖에서는 고구마 피자를 제일 좋아하는데 파트너 규정이 "별로"라고 한마디 한 뒤로 안 먹었다는 일화가 돌 정도로 여린 사람이다.
공개연애가 자연스러웠던 이유가 여기 있다. 감정을 숨기는 데 에너지를 쓰는 타입이 아닌 거다.
걱정할 건 없었다. 휘민과 규정의 관계는 결혼 같은 이벤트로 흔들릴 구조가 아니다. 둘은 2014년에 팀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왔다. 12년이다. 그리고 이 둘의 관계를 설명하는 팩트가 하나 있다.
휘민이 릴 모쉬핏이라는 개인 프로젝트로 아무리 벌어도, 수익을 규정과 무조건 5대 5로 나눈다. 규정도 마찬가지다. 개인 활동 수익도 칼같이 반씩 쪼갠다. 계약서에 그렇게 써 있어서가 아니라, 본인들이 그냥 그렇게 하기로 한 거다.
이건 단순한 의리가 아니다. 서로의 성장이 곧 팀의 자산이라는 걸 체감한 사람들만 하는 선택이다.
그 와중에 프랑스를 갔다. 연인과 여행을 갔는데 반지까지 챙겼다는 건, 이게 즉흥이 아니라 계획이었다는 뜻이다. 바쁜 사람이 시간을 내는 방식이 곧 그 사람의 우선순위를 보여준다. 휘민한테 이 여자가 그 자리에 있었다.
휘민이 공개연애를 했다고?
이 부분이 좀 의외였던 사람들이 있다. 힙합 프로듀서가 공개연애를 하고, 여자친구 계정에 투샷 사진이 올라오고, 거기에 본인이 이모지 댓글을 단다. 국힙 씬에서 흔한 풍경은 아니다.그런데 휘민의 성격을 아는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사람은 원래 숨기는 스타일이 아니다. 쇼미더머니 12에서 정원 미달 당하고 독기 가득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쏘아보던 사람이, 무대 밖에서는 고구마 피자를 제일 좋아하는데 파트너 규정이 "별로"라고 한마디 한 뒤로 안 먹었다는 일화가 돌 정도로 여린 사람이다.
공개연애가 자연스러웠던 이유가 여기 있다. 감정을 숨기는 데 에너지를 쓰는 타입이 아닌 거다.
규정이랑은 어떻게 되는 건데
결혼 소식이 뜨면 팬들이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이 이거다. “그럼 그루비룸은?”걱정할 건 없었다. 휘민과 규정의 관계는 결혼 같은 이벤트로 흔들릴 구조가 아니다. 둘은 2014년에 팀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왔다. 12년이다. 그리고 이 둘의 관계를 설명하는 팩트가 하나 있다.
휘민이 릴 모쉬핏이라는 개인 프로젝트로 아무리 벌어도, 수익을 규정과 무조건 5대 5로 나눈다. 규정도 마찬가지다. 개인 활동 수익도 칼같이 반씩 쪼갠다. 계약서에 그렇게 써 있어서가 아니라, 본인들이 그냥 그렇게 하기로 한 거다.
이건 단순한 의리가 아니다. 서로의 성장이 곧 팀의 자산이라는 걸 체감한 사람들만 하는 선택이다.
하이어뮤직을 나온 게 이 결혼이랑 관계가 있나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하지만 타이밍을 보면 연결고리가 보인다.그루비룸은 2017년부터 박재범의 하이어뮤직에 있었다. 7년을 함께했다. 그 안에서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 헤이즈의 “널 너무 모르고”, 다이나믹 듀오의 "요즘 어때"까지 히트곡을 쏟아냈다.
그런데 2021년에 자체 레이블 AREA를 만들었고, 2024년 7월에 마지막 싱글 "AT H1GHR"를 내고 하이어뮤직을 떠났다.
독립이라는 게 그냥 회사를 나오는 게 아니다. 자기 이름으로 사업자를 내고, 소속 아티스트를 데리고, 매출에 대한 책임까지 지겠다는 뜻이다. 그 무게를 두 명이 같이 짊어진 거다.
그리고 독립 이후 1년이 채 안 되어서 AREA X라는 DJ 레이블까지 추가로 런칭했다.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올랐다는 신호다.
독립이라는 게 그냥 회사를 나오는 게 아니다. 자기 이름으로 사업자를 내고, 소속 아티스트를 데리고, 매출에 대한 책임까지 지겠다는 뜻이다. 그 무게를 두 명이 같이 짊어진 거다.
그리고 독립 이후 1년이 채 안 되어서 AREA X라는 DJ 레이블까지 추가로 런칭했다.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올랐다는 신호다.
프러포즈가 이 시점에 나온 건 우연이 아닐 수 있다. 먹고사는 문제가 정리돼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법이니까.
그루비룸은 대중적이다. 멜로디가 있고, 가수가 부르기 좋은 곡을 만든다. 반면 릴 모쉬핏은 레이지 비트, 하이퍼팝 같은 트렌디한 사운드를 실험하는 프로젝트다. 대중성을 의도적으로 배제한다.
쇼미더머니 12에서 이 두 자아가 충돌했다. 릴 모쉬핏으로 출전했는데, 참가자 평가 3위에 그쳤고, 팀 매칭에서 정원 미달까지 당했다.
릴 모쉬핏이라는 또 다른 자아는 뭐였나
휘민에게는 두 개의 이름이 있다. 그루비룸의 휘민, 그리고 릴 모쉬핏. 둘은 같은 사람인데 음악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본다.그루비룸은 대중적이다. 멜로디가 있고, 가수가 부르기 좋은 곡을 만든다. 반면 릴 모쉬핏은 레이지 비트, 하이퍼팝 같은 트렌디한 사운드를 실험하는 프로젝트다. 대중성을 의도적으로 배제한다.
쇼미더머니 12에서 이 두 자아가 충돌했다. 릴 모쉬핏으로 출전했는데, 참가자 평가 3위에 그쳤고, 팀 매칭에서 정원 미달까지 당했다.
독기 가득한 표정이 화제가 됐던 그 장면.
그런데 결국 파이널에서는 릴 모쉬핏을 내려놓고 그루비룸 휘민으로 돌아왔다. 규정을 불러서 함께 프로듀싱했고, 박재범, 빅나티, 이영지까지 피쳐링을 세워서 3위로 마무리했다.
이게 단순한 전략 변경이 아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과 사람들이 원하는 음악 사이에서 결국 현실을 선택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본인도 안다.
그런데 한 발 더 들어가면, 이 사람은 원래 해외에서 영감을 받아오는 습관이 있다. 일 중독인 둘이 쉬러 LA에 갔다가 음악적 전환점을 찾아왔다는 에피소드가 있고, 버질 아블로와의 인연도 해외에서 시작됐다.
이게 단순한 전략 변경이 아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과 사람들이 원하는 음악 사이에서 결국 현실을 선택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본인도 안다.
왜 하필 니스였을까
프랑스 니스는 마티스와 샤갈이 말년을 보낸 곳이다. 예술가들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쪽빛 지중해 앞에서 반지를 꺼내는 건, 프로듀서다운 장소 선택이라는 반응이 많았다.그런데 한 발 더 들어가면, 이 사람은 원래 해외에서 영감을 받아오는 습관이 있다. 일 중독인 둘이 쉬러 LA에 갔다가 음악적 전환점을 찾아왔다는 에피소드가 있고, 버질 아블로와의 인연도 해외에서 시작됐다.
니스가 단순히 "예쁜 배경"이 아니라, 이 사람의 창작 방식과 삶의 방식이 겹치는 지점에서 고른 장소일 수 있다는 얘기다.
레이블 독립, 사업 확장, 솔로 프로젝트 정리, 쇼미더머니 12를 통한 대중 인지도 확보. 이 모든 퍼즐이 맞물린 시점에 프러포즈가 나왔다. 커리어의 안정과 개인의 결단이 동시에 작동한 거다.
고졸 출신으로 대학생을 괜히 싫어했다는 웃긴 일화가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이제 레이블 두 개의 대표이고, 국힙 최정상 프로듀서이고, 프랑스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94년생, 서른둘의 결혼
휘민은 1994년생이다. 한국 나이로 서른둘. 12년 열애에도 결혼하지 않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공개연애 후 비교적 빠르게 프러포즈로 넘어간 케이스도 있다.레이블 독립, 사업 확장, 솔로 프로젝트 정리, 쇼미더머니 12를 통한 대중 인지도 확보. 이 모든 퍼즐이 맞물린 시점에 프러포즈가 나왔다. 커리어의 안정과 개인의 결단이 동시에 작동한 거다.
고졸 출신으로 대학생을 괜히 싫어했다는 웃긴 일화가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이제 레이블 두 개의 대표이고, 국힙 최정상 프로듀서이고, 프랑스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학력이 아니라 실력과 관계가 사람을 만든다는 걸 이 사람의 타임라인이 통째로 증명하고 있다.
비트를 찍던 사람이 반지를 내밀었을 때, 그 장면이 자연스러웠던 건 이 사람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들이 전부 연결되기 때문이다.
팬들 반응은 솔직했다
“역시 감성이 다른 사람들은 삶 전체가 다르다.” 이런 댓글이 달렸다. 노유민, 김상혁 같은 동료들도 축하 댓글을 남겼고, "내가 다 훈훈하다"는 반응까지 나왔다.비트를 찍던 사람이 반지를 내밀었을 때, 그 장면이 자연스러웠던 건 이 사람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들이 전부 연결되기 때문이다.
수익을 반으로 나누는 사람, 감정을 숨기지 않는 사람, 피자 취향도 양보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프러포즈를 한 거니까 “아, 그래서 이거였구나”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거다.
그루비룸은 끝나지 않았고, 릴 모쉬핏도 계속된다. 그리고 이제 이휘민이라는 이름 옆에 하나가 더 붙는다. 그게 전부다.
그루비룸은 끝나지 않았고, 릴 모쉬핏도 계속된다. 그리고 이제 이휘민이라는 이름 옆에 하나가 더 붙는다. 그게 전부다.
Q&A
Q1. 그루비룸 휘민 여자친구는 누구인가?
일반인으로 알려져 있다. 공개 연애 중이었으며, 5월 9일 본인 계정에 프러포즈 사진을 직접 올렸다.Q2. 그루비룸 해체하는 거 아닌가?
해체와 전혀 관계없다. 휘민과 규정은 개인 활동 수익도 5대 5로 나눌 정도로 단단한 파트너십을 유지 중이며, AREA 레이블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Q3. 릴 모쉬핏과 그루비룸 휘민은 다른 사람인가?
같은 사람이다. 릴 모쉬핏은 휘민의 솔로 프로젝트 활동명으로, 그루비룸과는 다른 실험적인 음악을 할 때 사용한다.Q4. 그루비룸은 지금 어디 소속인가?
2024년 7월 하이어뮤직과 계약이 종료됐고, 현재는 자체 레이블 AT AREA 소속이다. 최근 DJ 레이블 AREA X도 추가로 런칭했다.Q5. 프러포즈는 어디서 했나?
프랑스 니스에서 했다. 여행 중 반지를 꺼내 프러포즈했으며, 여자친구가 "answered with a YES … in Nic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참고자료
- 조선일보 - 그루비룸 이휘민 결혼 프러포즈 기사 - 프러포즈 현장 사진과 공식 보도 원문
- 나무위키 - 이휘민 - 휘민의 활동 이력과 릴 모쉬핏 프로젝트 상세 정보
- 나무위키 - 그루비룸 - 규정과 휘민의 파트너십, 작업 스타일, AREA 설립 배경
- 마이데일리 - 공개 열애 끝 프랑스서 반지 건넨 전말 - 프러포즈 영상 속 장면 묘사와 팬 반응 상세
- 스레드 - AREA X DJ 레이블 런칭 소식 - 그루비룸의 최신 사업 확장과 5월 16일 첫 공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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