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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제니 해외 행사룩 논란, 884만원 드레스인데 아줌마 패션이라고?

지수 제니 해외 행사룩, 같은 날 칸과 뉴욕에서 터진 핑크 vs 블랙 대결

4월 23일(현지시간), 지수 제니 해외 행사룩이 동시에 공개됐다. 지수는 프랑스 칸, 제니는 미국 뉴욕. 같은 날, 같은 그룹, 완전히 다른 도시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지수는 미스 소희의 샴페인 핑크 드레스를 입고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핑크카펫에 섰고, 제니는 스키아파렐리 블랙 벨벳 드레스를 입고 타임100 갈라 레드카펫을 장악했다. 

SNS에서 바로 터진 반응이 있었다. “블랙핑크가 진짜 블랙이랑 핑크로 나뉘었다.” 팀 이름 그대로였다.



제니 타임100 드레스, 국내에서 왜 호불호가 갈렸나


제니가 입은 옷은 프랑스 오뜨 꾸뛰르 브랜드 스키아파렐리 2026 FW 컬렉션 24번 룩이었다. 하트 모양 네크라인의 뷔스티에 톱, 허리 시스루 디테일, 블랙 벨벳 롱스커트 조합이다. 



해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미니멀한 메이크업, 세련된 헤어, 과감한 실루엣. 이건 패션이 아니라 존재감이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분위기가 달랐다. "아줌마 패션 같다"는 혹평이 쏟아졌고, “모델이 입으면 더 잘 어울린다” "스타일리스트를 바꿨나"라는 의견도 나왔다. 



스키아파렐리라는 브랜드 자체가 초현실주의 예술에 뿌리를 둔 하우스다. 아방가르드하고 실험적인 디자인이 본질인 브랜드인데, 국내에서는 대중적 기준으로 판단하다 보니 평가가 갈린 거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하나가 정곡을 찔렀다. “브랜드를 알고 나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수 칸 드레스는 왜 호평 일색이었나

지수가 입은 건 미스 소희(Miss Sohee) 2026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 핑크 드레스였다. 코르셋 형태의 오프숄더 톱에 비즈 장식, 허리 아래로 풍성하게 퍼지는 튤 스커트. 반묶음 헤어에 까르띠에 주얼리를 매치했다. 


“공주님 그 자체” "동화 같다"는 반응이 SNS를 뒤덮었다. 지수의 드레스가 호평을 받은 건 단순히 예뻐서가 아니었다. 

핑크카펫이라는 행사장 컨셉과 드레스 톤이 정확히 맞아떨어졌고, 수상이라는 상황에 걸맞은 격식을 갖춘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오빠 논란 딛고 당당하게 웃었다"는 서사까지 더해지면서 대중의 감정이 호의적으로 기울었다.


같은 그룹인데 왜 스타일링 방향이 이렇게 다른 건가

지수는 디올 글로벌 앰배서더 출신이고, 제니는 샤넬을 거쳐 지금은 여러 하이엔드 브랜드를 넘나드는 위치에 있다. 

둘의 패션 방향성은 원래 달랐다. 

지수는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라인을, 제니는 실험적이고 도발적인 라인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을 뿐이다. SNS에서 이 상황을 가장 잘 요약한 문장이 있었다. 


“제니가 블랙의 정체성을 보여줬다면, 지수는 핑크를 대표했다. 블랙핑크라는 팀명이 이렇게 딱 맞아떨어진 적이 있었나.”

제니 드레스 가격이 얼마길래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제니가 입은 스키아파렐리 드레스의 추정 가격은 약 884만 원이었다. 대학생 한 학기 등록금이다. 


제니는 여기에 뾰족한 검은색 스틸레토 힐을 매치했는데, 런웨이 모델은 같은 드레스에 고양이 얼굴 장식이 달린 베이지색 펌프스를 신었다. 둘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같은 옷인데 신발 하나로 인상이 뒤집히는 것, 이게 하이패션의 묘미이자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이기도 하다.

결국 누가 더 잘 입은 건가

이건 판단을 내릴 문제가 아니다. 두 사람의 행사 성격부터 달랐다. 

지수는 배우로서 칸에서 상을 받는 자리였고, 제니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타임100에 초대된 자리였다. 

드레스 선택도 각자의 자리에 맞춘 전략이었다. 그레이시 에이브럼스가 제니 추천사에 쓴 문장이 있다. 

“제니의 중심에는 마법이 있다. 어디에 있든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진 스타.” 칸 주최 측은 지수를 이렇게 소개했다.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며 필모그래피를 확장하고 있는 인물.” 같은 그룹에서 한 명은 패션 아이콘으로, 한 명은 배우로 각자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팬이 아니라 일반 대중 입장에서 봐도, 같은 날 칸과 뉴욕을 동시에 접수한 K팝 그룹이 블랙핑크 말고 또 있냐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팀은 현재로선 없다.

Q&A

Q1. 제니가 입은 스키아파렐리가 어떤 브랜드인가?

1930년대 엘사 스키아파렐리가 창립한 프랑스 오뜨 꾸뛰르 하우스다. 초현실주의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와 협업한 것으로 유명하고, 대중적으로 예쁜 옷이 아니라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이 정체성인 브랜드다.

Q2. 지수가 수상한 마담 피가로 라이징 스타상은 어떤 상인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프랑스 매거진 마담 피가로가 수여하는 상이다. TV/OTT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는 배우에게 주어지며, 지수가 아시아 배우 최초 수상자였다.

Q3. 제니 타임100 갈라에서 다른 참석자는 누가 있었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배우 다코타 존슨, 모델 헤일리 비버,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 등이 함께 명단에 올랐다.

Q4. 지수가 칸에서 입은 미스 소희는 어떤 브랜드인가?

한국계 영국 디자이너 박소희가 운영하는 오뜨 꾸뛰르 브랜드다. 섬세한 비즈 장식과 튤 소재를 활용한 드레스가 특징이며, 비욘세, 아델 등 해외 셀럽이 착용하면서 주목받았다.

Q5. 지수 오빠 논란이 칸 수상에 영향을 줬나?

수상 자체에는 영향이 없었다. 칸 측은 지수의 연기 활동과 국제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출국 전 공식 입장을 통해 오빠와 완전히 선을 긋고 떠났기 때문에, 대중이 "논란을 딛고 당당하게 수상했다"는 서사로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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