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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빌딩 매각 소식 MC몽 20억 날렸다 노홍철은 왜 샀을까

MC몽이 강호동한테 166억에 산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빌딩을 1년 반 만에 152억에 팔았다. 새 주인은 79년생 동갑내기 노홍철이다. 

단순히 "연예인이 건물 팔았다"가 아니다. 

14억 손해, 취등록세와 대출이자까지 합산하면 실질 손실 20억 이상. 

소셜미디어에서는 "MC몽이 부동산 투자 실패한 거 맞냐"부터 "노홍철은 왜 떨어지는 칼날을 잡았냐"까지, 궁금증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강호동에서 MC몽, MC몽에서 노홍철까지 흐름

이 빌딩의 여정부터 정리해보면 흐름이 보인다.

  • 2013년, 이전 소유자가 98억에 매입했다. 
  • 2018년 6월, 강호동이 141억에 이 건물을 샀다. 당시 가로수길은 핫플레이스 전성기 끝자락이었다.
  • 2024년 11월, MC몽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공동 설립한 법인 ‘주식회사 더뮤’ 명의로 166억에 매입했다. 강호동은 6년 보유 끝에 25억 차익을 챙겼지만 양도세와 보유비용을 빼면 실속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당시에도 나왔었다. 
  • 2026년 4월, MC몽 측이 152억에 노홍철에게 넘겼다. 1년 반 만에 14억을 깎고 판 거다.

2013년 이후 이 건물이 하락 거래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대체 왜 MC몽은 20억 넘게 손해 보고 팔았을까

가장 뜨거웠던 질문이다. 

답은 MC몽 개인 사정과 가로수길 시장 상황, 두 가지가 겹쳤다.

먼저 MC몽 쪽 사정. 
2025년 12월, 더뮤의 공동 대표였던 차가원 회장이 MC몽을 상대로 120억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걸었고 지급명령까지 확정됐다.
 


동업자에서 채무자가 된 거다. 

여기에 두 사람 사이 불륜 의혹까지 터지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꼬였다. 
MC몽은 "카톡이 전부 조작됐다"며 반박했지만 법적 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120억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서 빌딩을 안고 있을 여유가 없었을 거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해석이었다.

그다음 시장. 

가로수길 공실률은 2025년 3분기 기준 45.2%다. 상가 10곳 중 거의 5곳이 비어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신사동에서 개업한 곳이 283곳, 폐업한 곳이 350곳이었다. 임대료도 1년 새 13% 넘게 떨어졌다. "애플스토어 빼고 전멸"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던 셈이다.



노홍철은 왜 떨어지는 칼날을 잡았을까

노홍철은 이번 매입에 채권최고액 180억 규모의 근저당을 설정했다. 
역산하면 실제 대출이 140억에서 150억 수준이다.

거의 전액 대출이다. 
게다가 2018년에 122억에 사둔 자기 소유 압구정 빌딩을 공동 담보로 걸었다.

그런데 노홍철의 부동산 이력을 보면 무모한 베팅이라고만 볼 수 없다. 

그 압구정 빌딩, 2026년 1월 기준 추정 시세가 236억이었다. 
7년 만에 110억 넘게 올랐다. 

부동산 감각이 검증된 사람이라는 뜻이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노홍철 진짜 부동산 센스 미쳤다”, "가로수길 바닥 찍었다고 보고 들어간 거 아니냐"라는 반응과 "공실률 45%짜리 상권에 140억 대출이라니 미친 거 아니냐"라는 반응이 갈렸다.

79년생 동갑내기라는 우연 아닌 우연

MC몽, 노홍철, 김종민, 하하. 이 네 사람은 '79절친’으로 유명했다. 




1박2일과 무한도전 전성기 시절 예능의 황금세대였다. 

MC몽이 1박2일 첫 출연날 밤에 노홍철한테 전화해서 "여기 지옥 같다"고 한탄했다는 일화는 아직도 회자된다.

그런 두 사람이 2026년에는 같은 빌딩을 두고 매도자와 매수자로 만났다. 

MC몽은 120억 소송에 휘말려 급매로 내놓았고, 노홍철은 자기 빌딩까지 담보로 잡아 사들였다. 
우정 거래인지 투자 기회를 잡은 건지, 아마 둘 다일 수도 있다. 

확실한 건 MC몽 입장에서 아무한테나 넘기는 것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빨리 정리하는 게 나았을 거라는 점이다.

가로수길은 진짜 끝난 상권인가

"가로수길 죽었다"는 말은 2023년부터 나왔다. 

그런데 이 빌딩 거래가 보여주는 건 다른 메시지다. 

공실률 45%짜리 상권의 건물을 152억에 사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적어도 한 명은 반등을 보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현재 지표는 암울하다. 
폐업이 개업보다 100건 가까이 많고,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계속 오르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은 남들이 안 살 때 산 사람이 결국 먹는 게임이었다. 
노홍철의 압구정 빌딩이 그 증거이기도 하다.

Q&A


Q1. MC몽은 왜 14억이나 손해 보고 빌딩을 팔았어?

차가원 회장과의 120억 대여금 소송이 지급명령까지 확정된 상태였다. 현금 확보가 급했고, 가로수길 시장 자체가 공실률 45%로 매수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 할인 매각을 택한 거다.

Q2. 노홍철은 152억 중 얼마를 대출받았어?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이 180억이다. 실제 대출은 140억에서 150억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존에 보유한 압구정 빌딩을 공동 담보로 잡았다.

Q3. 강호동은 이 빌딩에서 돈을 벌었어?

141억에 사서 166억에 팔았으니 25억 차익이 있었다. 다만 6년 보유 기간의 대출이자, 양도세, 취등록세를 빼면 실질 수익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많았다.

Q4. 가로수길 공실률이 정말 45%야?

맞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2025년 3분기 보고서 기준 45.2%다. 서울 7대 상권 중 압도적 최하위다.

Q5. MC몽과 노홍철은 무슨 사이야?

둘 다 1979년생으로, 하하, 김종민과 함께 '79절친’으로 불린 사이다. 1박2일과 무한도전 시절부터 오랜 친구 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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