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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흡연 논란, 금연구역에서 꽁초까지 버렸다는 진실

RM 흡연 논란 시부야 한복판, 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

BTS RM(김남준)이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금연구역 흡연과 담배꽁초 무단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 4월 22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이 RM의 흡연 장면이 담긴 사진 20여 장과 함께 기사를 내보냈고, 해당 게시물은 공식 SNS에서 하루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넘겼다.

보도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RM은 도쿄돔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4월 17~18일)을 마친 뒤 시부야 일대 선술집과 바를 돌아다녔다. 한 업소에서 약 3시간 머문 뒤 오전 1시쯤 자리를 떴는데, 이 과정에서 건물 복도와 거리에서 여러 차례 담배를 피웠다. 

건물에는 금연 표시가 명확히 붙어 있었고, 별도의 흡연 구역도 없었다. 현장 경비원이 직접 RM에게 주의를 줬지만 흡연은 계속됐다. RM과 일행이 떠난 뒤 바닥에 버려진 꽁초를 여성 직원이 무릎 꿇고 주웠다.

소속사 하이브(빅히트 뮤직)는 현재까지 어떤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CiJHUf.jpg 주간문춘 BTS(방탄소년단) 리더 RM 김남준이 일본 금지 구역에서 흡연 반복, 꽁초 버리기 소속사와 본인 코멘트 현 시점 없음 (사진 추가)


Screenshot_20260422-165629_(1).png 주간문춘 BTS(방탄소년단) 리더 RM 김남준이 일본 금지 구역에서 흡연 반복, 꽁초 버리기 소속사와 본인 코멘트 현 시점 없음 (사진 추가)


Screenshot_20260422-165554_(1).png 주간문춘 BTS(방탄소년단) 리더 RM 김남준이 일본 금지 구역에서 흡연 반복, 꽁초 버리기 소속사와 본인 코멘트 현 시점 없음 (사진 추가)  

도쿄돔 11만 관객 뒤에 터진 타이밍, 우연이었을까

이 사건의 타임라인을 따라가면 묘한 흐름이 보인다.

  • 3월 말, BTS 정규 5집 아리랑 발매. 빌보드 200 1위 등극, 이후 3주 연속 정상 유지. K팝 최초 기록이었다.
  • 4월 17~18일, 도쿄돔 월드투어 공연 양일간 전석 매진. 11만 관객 동원.
  • 4월 22일, 주간문춘 RM 흡연 보도.
  • 4월 23일, 기사 확산. 한국·일본 양국에서 실시간 화제.
  • 4월 25일, 미국 탬파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투어 돌입 예정.

3년 9개월 공백 끝에 완전체로 돌아와 빌보드 장기 집권하고, 도쿄돔을 채우고, 북미 투어를 코앞에 둔 바로 그 시점이었다. 커뮤니티에서 "유일하게 찾아낸 흠집이 흡연이라니"라는 반응이 나온 이유가 이거다.

주간문춘은 이번 RM 보도 외에도 다른 BTS 멤버의 사적 일정까지 연달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파라치식 취재로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시부야 금연구역 흡연, 진짜 법적으로 문제가 되나

가장 많이 검색된 궁금증이었다. 답부터 말하면, 문제가 된다.

일본은 2020년 이후 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공공장소 흡연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도쿄 대부분의 구에서 지정 구역 외 길거리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시부야구의 경우 노상흡연 적발 시 2,000엔(약 1만 9,000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외국인도 예외 없이 동일 적용된다. 

거기에 6월부터는 시부야구 전역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 시에도 2,000엔 과태료가 부과되는 조례가 시행될 예정이었다. RM의 행동이 사실이라면 흡연과 꽁초 투기 모두 위반 행위에 해당하는 셈이다.

금액이 작다고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일본 사회에서 공공 매너 위반은 법적 처벌보다 사회적 낙인이 훨씬 크다. 특히 외국인의 매너 위반에 민감한 사회 분위기에서, 글로벌 스타의 이런 행동이 보도되면 파급력은 전혀 다른 차원이 된다.

경비원이 제지했는데도 계속 피웠다, 이게 핵심이다

많은 사람이 "연예인이 담배 피우는 게 뭐가 대수냐"고 생각할 수 있다. 흡연 자체는 개인의 자유니까. 그런데 이번 논란이 단순한 흡연 이슈와 다른 지점이 있다.

  1. 금연 표시가 명확한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피웠다는 것. 한두 번 모르고 피운 게 아니라 수차례였다.
  2. 경비원이 직접 와서 주의를 줬는데도 계속했다는 것. 이건 "몰랐다"로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다.
  3. 버린 꽁초를 여성 직원이 무릎 꿇고 치워야 했다는 장면. 커뮤니티에서 "이 장면이 제일 불편하다"는 반응이 집중된 이유다. SNS에서도 "담배 피운 건 그렇다 쳐도 남이 치우게 하는 건 선 넘은 거 아니냐"라는 글이 돌았다.

일본 현지 반응은 더 거셌다. 

“최소한의 매너도 못 지킨다면 일본에 오지 말아줬으면 좋겠네”, "다시는 오지 마"같은 원색적 비난부터 "BTS라면 무슨 일을 해도 이상하지 않아"라는 악의적 댓글까지 나왔다.

반면 “이 정도는 괜찮지. 너무 확대해석한 거 아니냐”, "담배 증거 있으면 보여달라. 피우는 사진 올려봐"라며 직접적인 증거 제시를 요구하는 옹호 의견도 있었다. "본인·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확인되지 않았고, 타 미디어의 교차 검증도 아직 약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하이브는 왜 아무 말도 안 하나

23일 오후 기준으로 하이브(빅히트 뮤직)는 침묵 중이다. 
부인도 인정도 사과도 없다.

이게 전략적 침묵인지 아직 대응 방향을 못 잡은 건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하이브 입장에서 상황이 복잡한 건 분명하다. 방시혁 의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황이고, BTS 북미 투어가 이틀 뒤인 25일 시작된다. 소속사 차원에서 이 논란에 어떤 입장을 내든 리스크가 따르는 타이밍이다.

하지만 침묵이 길어질수록 "인정하는 거 아니냐"는 해석이 붙는다. 연예계에서 침묵은 보통 두 가지 의미다. 사실이라서 할 말이 없거나,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거나. 어느 쪽이든 빠른 입장 표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간문춘의 전략, 일본판 디스패치의 노림수

주간문춘은 일본에서 “문춘포”(문춘 대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연예인·정치인 스캔들 보도로 유명한 매체다. 불륜, 사생활, 학력 위조까지 안 건드리는 게 없다. 한국의 디스패치와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

SNS에서는 "주간문춘은 일본에서 디스패치 같은 곳이라 모든 연예인을 쫓고, 해외 스타면 더 적극적"이라는 설명이 돌았다. 이번에도 RM 한 명이 아니라 BTS 멤버 전체의 사적 일정을 추적 취재한 정황이 확인됐다. 의도적인 흠집내기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물론 그렇다고 보도 내용 자체가 거짓이 되는 건 아니다. 20여 장의 사진이 공개됐고, 경비원 증언까지 있다. 취재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과 보도 내용이 사실이냐는 별개의 문제다. 이 둘을 섞어버리면 핵심을 놓치게 된다.

솔직히 말하면 이건 양쪽 다 문제다.

RM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린 게 사실이라면, 
그건 월드스타 이전에 공공장소에서의 기본 매너 문제다. 

경비원이 제지했는데도 계속했다면 더 변명의 여지가 좁아진다.
 "담배 피우는 게 뭐가 대수냐"가 아니라 "남의 나라에서 규칙을 무시한 게 대수"인 거다.

동시에 주간문춘의 파파라치식 취재와 앨범 발매·투어 시점을 노린 보도 타이밍도 분명히 문제다. 하지만 이건 매체 윤리의 문제지, RM의 행동을 면죄해주는 이유가 되진 않는다.

팬이든 아니든 결국 중요한 건 하나다. 
사실 확인. 하이브가 입을 열든 RM 본인이 해명하든, 지금 필요한 건 명확한 입장이다.

Q&A


Q1. RM이 일본에서 담배 피운 게 불법인가?

A. 시부야구는 지정 구역 외 노상흡연을 금지하고 있고, 외국인에게도 2,000엔(약 1만 9,000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건물 내 금연구역 흡연도 건강증진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Q2. 주간문춘은 어떤 매체인가?

A. 일본 최대 주간지 중 하나로 연예인·정치인 스캔들 보도 전문이다. 한국의 디스패치와 유사한 포지션이다.

Q3. 하이브는 왜 입장을 안 내나?

A. 23일 오후 기준 공식 입장 없음. 방시혁 구속영장 신청, 북미 투어 임박 등 복합적 상황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Q4. 사진 증거가 있나?

A. 주간문춘이 RM의 흡연 장면과 직원이 꽁초를 치우는 장면이 담긴 사진 20여 장을 공개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교차 검증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Q5. BTS 활동에 영향이 있나?

A. 25일 미국 탬파 공연으로 북미 투어가 시작된다. 현재까지 일정 변경은 없지만 하이브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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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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